9월 21일, 계좌가 모처럼 빨갛습니다 — 시가총액 2,000억 이상 상승률 상위 30
9월 21일,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다시 밟았습니다(7,007.72, +1.65%). 삼성전자가 하루에 5% 가까이 뛰어오른 덕분인데, 계좌가 모처럼 빨갛게 물든 날이라 저도 모르게 «이런 날도 있어야지» 싶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들뜬 날일수록 숫자를 한 번 더 꼼꼼히 뜯어봐야 한다는 것도 압니다.실제로 뜯어보면 마냥 좋아할 반등은 아니었습니다. 코스피 전체로 보면 상승종목(1,159)보다 하락종목(1,438)이 더 많았고, 거래대금 상위 10종목 비중이 55.2%(삼성전자+SK하이닉스만 39.2%)에 달할 만큼 두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통째로 끌어올린 하루였습니다. 개인은 코스피에서만 3조 1,800억 원을 순매도하며 대형주 급등의 과실을 외국인·기관에 내줬습니다. 지수는 오르는데 시..
2026.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