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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딩/클로드 코드

Codex와 Claude Code 같이 쓰는 법 — 아스트라와 페이블 5.1이 한 폴더를 공유하여 협업하는 방식

by 아트스탁 2026.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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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와 Claude Code를 한 폴더에서 같이 쓸 때 필요한 파일 넷 — CLAUDE.md, AGENTS.md, WORK_STATUS.md, git 커밋

Codex와 Claude Code를 한 폴더에서 같이 쓰는 기본 방법을 정리합니다. 저는 코딩을 모르는 직장인이고 주식 연구 도구를 AI에게 맡겨 만들고 있습니다. 9월 14일부터 사흘 동안 아스트라(Codex)페이블 5.1(Claude Code)을 같은 폴더에 넣어 커밋 48개를 쌓았습니다. 방법을 먼저 적고, 제 경험은 단계마다 예시로 붙이겠습니다.

① 먼저 알아 둘 것 — 두 AI는 서로 말을 못 합니다

두 AI는 대화창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같은 폴더의 파일을 볼 뿐입니다. 그래서 같이 쓰는 방법의 핵심은 하나입니다. 말로 전할 것을 전부 파일로 남기게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 두 AI는 폴더에 들어왔을 때 저절로 읽는 파일 이름이 다릅니다.

도구 저절로 읽는 파일 이 글에서 부르는 이름
Claude Code CLAUDE.md 페이블 5.1
Codex AGENTS.md 아스트라

이 차이 때문에 규칙을 어디에 둘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아래 여섯 단계가 제가 쓴 순서입니다.

② 1단계 — 폴더에 git을 붙입니다 (내 컴퓨터 안에서만)

git은 파일이 바뀐 이력을 쌓아 두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AI가 같이 쓰면 «누가 언제 무엇을 바꿨나»를 알아야 하므로 꼭 필요합니다. 명령을 직접 칠 필요는 없고, 둘 중 하나에게 이렇게 시키면 됩니다.

이 폴더에 git 저장소를 만들어 줘.
원격 저장소(GitHub)는 연결하지 마.
용량이 큰 데이터 폴더는 .gitignore로 빼 줘.

GitHub에 올리지 않아도 git은 내 컴퓨터 안에서 그대로 동작합니다. 연구 자료를 밖으로 내보낼 일이 없다면 원격 연결은 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제 경우 — 9월 14일 페이블 5.1이 저장소를 만들면서 협업 규칙까지 한 번에 커밋했습니다. 첫 커밋 설명이 «로컬 git 신설 — 두 AI 협업»이었습니다.

③ 2단계 — 규칙은 한 파일에만 두고, 다른 파일은 가리키게 합니다

Claude Code는 CLAUDE.md를, Codex는 AGENTS.md를 읽습니다. 그렇다고 같은 규칙을 두 파일에 똑같이 적으면 안 됩니다. 한쪽만 고쳐지는 날이 반드시 오고, 그때부터 두 AI가 서로 다른 규칙을 따릅니다.

그래서 정본은 CLAUDE.md 하나로 두고, AGENTS.md에는 «저기를 먼저 읽어라»와 아스트라에게만 해당하는 몇 줄만 적었습니다. 실제로 쓴 AGENTS.md의 뼈대입니다.

# AGENTS.md — Codex 진입점

규칙과 연구 기록의 정본은 이 폴더의 CLAUDE.md 하나다.
먼저 그 파일을 전부 읽고 따르라.
이 파일은 복사본이 아니라 포인터다 — 내용을 여기에 베끼지 마라.

Codex 전용 규칙
1. 시작: WORK_STATUS.md 읽기 → git status
   상대의 커밋 안 된 변경이 있는 파일은 손대지 않는다.
2. 실험 파일·결과는 _codex/ 아래에만 만든다.
   결론은 CLAUDE.md에 한 줄로 적는다.
3. 끝: WORK_STATUS.md 갱신 → git add → git commit -m "[Codex] …"
4. 금지: 원격 저장소·push · 되돌리기 명령 전부

반대로 CLAUDE.md에도 «두 AI 협업» 절을 하나 두고 같은 약속을 적습니다. 정본이 CLAUDE.md이므로, 규칙을 바꿀 때는 이 파일만 고칩니다.

④ 3단계 — 인계 노트를 하나 만듭니다

대화를 못 하는 두 AI에게 «지금 누가 무엇을 하고 있나»를 알려 주는 파일입니다. 저는 WORK_STATUS.md라는 이름으로 표 하나만 두었습니다.

# WORK_STATUS.md — 인계 노트
# (결과·결론은 여기 쓰지 마라 → CLAUDE.md)

| 항목          | 내용                         |
|---------------|------------------------------|
| 갱신          | 날짜 [누가]                  |
| 실행 중인 것  | 돌고 있는 프로그램            |
| 편집 중인 파일 | 지금 고치는 파일 · 끝났으면 «종료» |
| Claude 최근   | 페이블 5.1이 마지막으로 한 일  |
| Codex 최근    | 아스트라가 마지막으로 한 일    |
| 미해결        | 사람 확인을 기다리는 것        |
| 다음 인계     | 다음 사람이 이어서 할 일       |

가장 중요한 칸은 «편집 중인 파일»입니다. 다른 AI가 이 칸을 보고 그 파일을 피합니다. 그리고 머리에 적힌 한 줄, «결과는 여기 쓰지 마라»도 꼭 넣으세요. 인계 노트에 결론이 쌓이기 시작하면 결론이 정본과 두 군데로 갈라집니다.

⑤ 4단계 — 시작과 끝의 순서를 정하고, 결과물 폴더를 나눕니다

언제 할 일
시작할 때 인계 노트 읽기 → git status로 확인 상대가 아직 커밋하지 않은 파일을 알아낸다
작업 중 각자 결과물은 각자 폴더에(아스트라는 _codex), 결론만 정본에 한 줄 어느 결과를 누가 어떤 조건으로 냈는지 나중에 가를 수 있다
끝낼 때 인계 노트 갱신 → add → 커밋. 설명 앞에 [Codex]·[Claude] 이력만 보고 누구 작업인지 안다

제 경우 — 아스트라가 협업 전에 다른 곳에서 검증해 둔 자료를 이 폴더의 _codex로 옮겼는데, 그 첫 커밋은 페이블 5.1이 대신 쳤습니다. 그래도 설명에는 «[Codex] … (Claude가 대신 커밋)»이라고 적었습니다. 이름표는 «누가 쳤나»가 아니라 «누구 작업인가»를 기준으로 붙입니다.

⑥ 5단계 — 되돌리기 명령을 금지합니다

두 AI를 동시에 돌린다면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git에는 파일을 옛 상태로 돌리는 명령들이 있습니다. 혼자 쓸 때는 편리하지만, 같은 작업 폴더를 둘이 쓰면 상대가 편집하던 파일까지 경고 없이 되돌립니다. 이유는 git 뜻과 사용법 — 되돌리기 명령을 금지한 이유에 자세히 적었습니다.

구분 명령
금지 checkout · restore · stash · reset --hard · clean · revert · rebase · merge · 원격 연결과 push
허용 status · log · diff · show · add · commit
되돌릴 일이 생기면 옛 파일을 새 이름으로 꺼내 비교만 하고, 덮어쓰기는 사람이 정합니다

한 번에 한 AI만 돌린다면 이 위험은 줄어듭니다. 다만 «이번엔 하나만 켰다»를 매번 기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금지로 박아 두었습니다.

⑦ 6단계 — 만드는 쪽과 검토하는 쪽을 나눕니다

AI 둘을 쓰는 진짜 이득은 일을 두 배로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쪽이 만든 것을 다른 쪽이 다시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같은 AI가 자기 결과를 다시 읽으면 놓친 부분이 잘 안 보입니다.

제 경우 ① 검증 다시 돌리기 — 페이블 5.1이 앞서 만든 계좌 백테스트를 아스트라가 처음부터 다시 짜 봤습니다. 그러자 원래 계산에서 거래 비용이 빠진 곳학습에 쓴 기간을 시험 기간이 침범한 곳이 나왔습니다. 원본은 고치지 않고 차이를 보고서로 남긴 뒤, 결론만 정본에 한 줄 적었습니다.

아스트라가 설계하고 페이블 5.1이 검토한 관련주 지도와 평가 문제집

제 경우 ② 설계와 검토 — 장마감 브리핑 폴더에서는 역할을 반대로 나눴습니다. 회사·제품·공급 관계를 근거와 함께 이어 두는 «관련주 지도»의 설계안(35개 절)을 아스트라가 썼습니다. 페이블 5.1은 그걸 대체하지 않고 «그대로 쓸 것 · 고칠 것 · 더할 것»을 적었습니다. 뼈대는 그대로 쓰고, 근거 없이 정한 점수 가중치는 빼고, 평가 문제집(나와야 할 관계 24개 · 나오면 안 될 관계 10개)을 더했습니다.

평가 문제집을 둔 이유는 AI가 자기 결과를 자기가 채점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한때 24개를 모두 맞히고 금지 관계 0개까지 갔는데, 데이터를 크게 늘리자 금지 관계 하나가 새로 나왔습니다. 문제집이 없었다면 «데이터가 늘었으니 좋아졌겠지» 하고 지나갔을 겁니다. 지금 그 원인을 보고 있습니다.

⑧ 사흘 동안 쌓인 것과, 미리 알면 좋은 것

누가 주로 한 일 커밋 (9/14~9/16)
페이블 5.1
(Claude Code)
협업 규칙과 저장소 만들기 · 연구 기록 정본 관리 · 백테스트 설계 5개
아스트라
(Codex)
검증 다시 돌리기 · 차트가 달린 백테스트 화면 만들기 43개 (16일 하루 20개)
합계 사흘 48개

화면 작업은 잘게 커밋하게 하세요. 아스트라는 「차트 조회 수정」, 「스크롤·그리기 도구」, 「지수별 캔들차트」처럼 조금 고칠 때마다 커밋했습니다. 그래서 페이블 5.1이 다음에 들어왔을 때 어디까지 바뀌었는지를 이력만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실행 환경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컴퓨터에서 파이썬은 py 명령으로 돌아가는데, 아스트라 쪽에는 그 명령이 없어 자기 환경의 파이썬을 썼습니다. 이런 차이는 인계 문서에 적게 하세요. 같은 계산이 두 쪽에서 다르게 나올 때 원인을 좁히는 단서가 됩니다.

한 장 정리 — 같이 쓰기 전 체크리스트

할 일 안 하면 생기는 일
1. 폴더에 git (원격 없이) 누가 언제 무엇을 바꿨는지 알 수 없습니다
2. 정본은 CLAUDE.md 하나, AGENTS.md는 가리키기만 한쪽만 고쳐져 두 AI가 다른 규칙을 따릅니다
3. 인계 노트 («편집 중인 파일» 칸) 상대가 고치는 파일을 같이 고칩니다
4. 시작·끝 순서 + 결과물 폴더 분리 + 커밋 이름표 결과가 섞여 누구 작업인지 가를 수 없습니다
5. 되돌리기 명령 금지 상대의 작업이 경고 없이 사라집니다
6. 만드는 쪽과 검토하는 쪽 나누기 + 사람이 만든 문제집 AI의 «잘 됐습니다»만 믿게 됩니다

AI를 하나 더 붙인다고 일이 저절로 두 배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규칙 파일을 먼저 정한 것이 사흘을 무사히 넘긴 이유였습니다. CLAUDE.md를 처음 만드는 방법은 클로드 코드가 멋대로 코드를 고칠 때 — CLAUDE.md 설정법에 적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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